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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상풍력발전 미국 프로젝트주식 2023. 12. 20. 03:43
최근 몇 년간 증가 추세였던 미국의 신규 해상 풍력발전 프로젝트가
다소 부진한 상황이다.2023.5.31. 기준
운영, 건설, 승인, 허가, 계획 등 모든 단계 포함 시
해상풍력 발전 규모가 총 52,687MW로
작년 대비 15% 증가하였다.
(출처:Offshore Wind Market Report: 2023 Edition, 2023.8.24, Office of Energy Efficiency & Renewable Energy, DOE)
그러나
대부분이 승인, 허가 및 부지확보 등
개발 초기 단계로,
실제 운영 중인 발전소는 42MW에 불과하고,
건설 중인 발전소도 932MW으로
Vineyard Wind 1과 South Fork Wind Farm
2곳이다.
[Vineyard Wind 1]
매사추세츠주 Martha Vineyard에서
남쪽 15마일 해상에 위치,
2023년 7월 해상 변전소 설치 완료,
2023년 말부터 800MW 용량의 전력 생산 예정
[South Fork Wind Farm]
Martha Vineyard와 뉴욕 롱 아일랜드에 위치,
2022년 공사가 시작되었으며
2023년 말 132MW 용량으로 전력 생산 예정
<Equinor와 BP의 공동 프로젝트>
Equinor와 BP는
△롱 아일랜드 동쪽 60마일 해상에 1,230MW 용량의 Beacon Wind 프로젝트를
2019년 시작, 2028년 상업 운전 예정
△롱 아일랜드 남쪽 15~30마일 해상에
Empire Wind 1(810MW)
△Empire Wind 2(1,260MW) 프로젝트도
함께 추진 중
프로젝트 모두 전력구매계약
(PPA: Power Purchase Agreement)을
체결하였으나,
인플레이션, 공급망 중단,
러시아-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
비용 증가를 이유로
2023.6월 뉴욕주 공공서비스위원회
(NewYork State Public Service Commission)
에 계약조건 수정 청원서 제출
- 뉴욕 에너지 연구 및 개발 당국
(New York State Energy Research and Development Authority)는
해양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전력에 대해
개발업체가 받을 수 있는 가격을
당초 보장가격의 35%에서 65%까지 인상 승인.
<Sunrise Wind 프로젝트>
미국 Eversource와 덴마크 Ørsted가 공동 출자한
롱 아일랜드 동쪽 30마일 해상 880MW 규모의
프로젝트로
2025년 3분기운영 시작 예정이였으나,
Ørsted는 예상 투자 수익률 하락으로 보장가격
인상없이는
최종 투자 결정이 어려울 것이라며 이미 투자된
23억 달러의 손실처리를 고려 중임.
<Ocean Wind 1 & 2 프로젝트>
세계 최대 해상풍력 개발업체인 Ørsted는
2023.11.1. 뉴저지에 위치한 2,248MW 규모의
동 프로젝트 개발 중단을 선언하고
약 56억 달러를 손실 처리함.
(출처: Ørsted to Write Off $5.6B on Halted US Projects, 2023.11.1, Hart Energy)
[미국 해상풍력 발전의 경제성 문제]
1. 코로나 이전에도 해상풍력 글로벌 공급망이
원활치 못했고,
코로나로 인한 수요공급의 급감 후 강한 반등은
자재, 인건비, 제품 가격상승으로
해상풍력을 포함한 거의 모든 프로젝트의 비용이
상승하였고,
청정에너지 기술에 필요한 광물, 금속, 건축 자재
조달은 코로나 이전보다 더 어려움.
2.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는 통상 자본 지출이 높고
운영비용이 상대적으로
낮아 금리 변화에 매우 민감한데,
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
(Federal Reserve)는 지난 2년간 11차례에 걸친
금리 인상을 단행해
이자율이 5%포인트 인상됨에 따라
프로젝트 파이낸싱 비용도 상승하면서
개발 중인 많은 프로젝트가 경제성을 상실함.
3. 인플레이션 감축법은
해상 풍력발전의 30% 투자세액공제(ITC)자격을
최소 10년간 연장했고, 풍력 터빈 블레이드, 타워, 특수 제작된 해상풍력 선박 등
다양한 부품의 미국 내 생산을 촉진하기 위한
제조 크레딧을 도입하였으나,
개발자들은 현실적으로 이러한 인센티브를 받기
매우 어렵다고 주장하고 있으며,
일부는 동 인센티브가 주요 자재와 광물에 대한 수요와 가격 상승을 초래했다고 주장함.
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30%의 투자세금공제를 최소 10년간 연장하는등
투자를 장려하는 인센티브에도 불구하고,
해상풍력 업계는 전기차 세금 공제 지침 조정과
유사하게
풍력 관련 세금 공제 규정도
상황에 따라 개정할 수 있도록
정부에 요구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함.
미 정부는 2023.11.17 해상풍력 개발업체가
터빈뿐만 아니라
전기를 해안으로 보내기 위한 케이블, 변압기,
변전소에 대해서도
세금 공제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하였고
이는 업계에 다소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
(출처: Will offshore wind ever get built in the Gulf? 2023.11.24., Houston Chronicle)
BP, Equinor, Shell, TotalEnergies 등의
에너지기업들은
2023년 초 해상 풍력발전을 통해
청정수소 생산 잠재력에 주목하였지만,
8월 걸프만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는데,
이는 에너지회사들이 청정수소 생산에는
해상 풍력발전보다는
육상풍력과 태양광이 훨씬 더 용이하다고
판단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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